*대충 읽을 글의 내용이 아니므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며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분들만 읽으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계신 분들만 읽으시길 권합니다.
이 글의 내용은 군데군데 Bill Salus의 저서 Psalm 83과 그의 영상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Psalm 83은 2013년에 출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스라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성경의 예언을 근거로 매우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전쟁 이후 이 책은 다시 인기를 얻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아래의 링크는 Psalm 83의 저자인 Bill Salus가 2020년에 발표한 영상입니다. 이 영상 역시 현재의 이스라엘 전쟁 상황을 상당히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Nwn2Dfocuo&t=1508s
1. 무화과나무의 비유:
예수님께서는 곧 재림의 시기를 아는 방법으로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을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 (마가복음 13장 28-30절)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해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것처럼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웠음을 알 수 있다고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서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예레미야 24장 2-7절, 호세아 9장 10절).
“한 광주리에는 처음 익은 듯한 극히 좋은 무화과가 있고 한 광주리에는 나빠서 먹을 수 없는 극히 나쁜 무화과가 있더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무화과이온데 그 좋은 무화과는 극히 좋고 그 나쁜 것은 아주 나빠서 먹을 수 없게 나쁘니이다 하니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곳에서 옮겨 갈대아인의 땅에 이르게 한 유다 포로를 이 좋은 무화과 같이 잘 돌볼 것이라 내가 그들을 돌아보아 좋게 하여 다시 이 땅으로 인도하여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심고 뽑지 아니하겠고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예레미야 24장 2-7절)
“옛적에 내가 이스라엘을 만나기를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 같이 하였으며 너희 조상들을 보기를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를 봄 같이 하였거늘 그들이 바알브올에 가서 부끄러운 우상에게 몸을 드림으로 저희가 사랑하는 우상 같이 가증하여졌도다” (호세아 9장 10절)

신약에서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상징적으로 암시하는 방법으로 무화과나무를 사용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 47-50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무화과나무 아래에 앉아 있던 나다나엘’ 을 “참 이스라엘 사람” 이라고 부르시며, 무화과나무를 이스라엘의 상징으로 사용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요한복음 1장 47-50절)
또한 예수님께서는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는데 이는 상징적으로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는 이스라엘을 향한 경고의 의미로 해석됩니다.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마가복음 11장 13-14절)
이런 성경의 구절들을 신학적 편견 없이 바라본다면 무화과나무가 이스라엘을 상징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신학을 견지하는 많은 사람들은 무화과나무가 이스라엘을 상징할 수 없다고 단정합니다. 이는 그들이 자신의 대체신학적 틀에 갇혀 무화과나무가 이스라엘을 상징할 가능성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를 인정한다면, 이스라엘과 성경의 예언에 대한 자신의 신학적 체계가 무너질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1948년 5월 14일에 갑작스럽게 독립하였습니다. 대략 1900년 만에 나라가 갑자기 독립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전무후무한 일입니다. 또한 위에 인용한 무화과나무의 비유가 기록된 마가복음 13장 28-30절과 같은 구절이 마태복음 24장 32-24절에도 나옵니다. 또한 거의 동일한 구절이 누가복음에도 다음과 같이 쓰여 있습니다.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리라 (누가복음 21장 29-32절)”
주의 깊게 살펴보면, 무화과나무의 비유가 기록된 마태복음 24장 32-34절과 마가복음 13장 28-30절과 달리, 누가복음에는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소해 보이는 단어 하나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헛되이 기록된 구절이 없다고 믿습니다. 성경에서 이해가 안되거나 어렵고 이상한 구절일수록 더욱 주의 깊게 봐야 하는 것은 어려운 만큼 그곳에 더 큰 보화가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구절은 무화과나무가 이스라엘을 상징하고, 이스라엘의 독립이 무화과나무의 싹이 나고 가지가 연해지는 것을 암시한다고 주장하는 해석에 힘을 실어줍니다. 왜냐하면, 무화과나무가 이스라엘을 상징한다면, “모든 나무” 는 이방 국가들을 상징할 수 있는데, 이 구절은 이들이 비슷한 시기에 함께 싹을 내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 이후 이스라엘과 이방 국가들이 비슷한 시기에 함께 싹을 내는 사건은 역사 속에서 언제 일어났을까요?
다른 분의 블로그 글과 그림을 인용합니다.
무화과나무는 정말 이스라엘을 상징하는가?
무화과나무 비유에 대한 구간추정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위한 전제로 정말 무화과나무 싹이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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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나무가 이스라엘이라면 모든 나무는 열방국가를 상징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스라엘이 독립하는 때를 기준으로 세계국가들의 독립을 조사한 적이 있었다 놀랍게도 이스라엘이 독립한 전후로 열방국가들의 독립도 급격하게 일어났다 170개 국가 중에 72%(123개국)가 이스라엘이 독립한 이후 독립하였다

위의 그림처럼 이스라엘과 이방 국가들이 비슷한 시기에 함께 싹을 내는 사건은 바로 1948년 이스라엘의 독립과 그와 비슷한 시기에 생긴 여러 이방 국가들의 독립입니다. 그러므로 누가복음 21장 29-32절에서 언급된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들이 싹을 내는 때” 는 1948년을 전후한 이스라엘의 독립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들의 독립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화과나무의 비유가 나오는 마태복음 24장 32-34절과 마가복음 13장 28-30절에서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해지고 잎사귀를 내는" 사건의 시작이 바로 1948년 이스라엘 독립이 되겠습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마태복음 24장 32-34절)
또한, 위의 구절에서 “이 세대가 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라는 말씀은 이 세대가 끝나기 전에 예수님의 재림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 세대가 가기 전에"라는 표현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는 이스라엘이 독립한 1948년에 이스라엘 본토로 돌아온 그 세대가 사라지기 전에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1948년에 태어난 사람들도 있을 것이며, 한 세대는 한 사람의 수명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1948년생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한 사람의 수명을 70세에서 80세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시편 90편 10절)

2024년은 이스라엘이 독립국가로 회복된 이후 76년이 지난 해입니다. 이제 한 세대가 거의 끝나가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우리는 예수님의 공중 재림과 교회의 휴거가 가까워진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2. 시편 83편의 예언과 마지막 때 이스라엘 전쟁
성경 말씀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1948년에 태어난 세대가 끝나기 전에 예수님이 오시기 위해 이스라엘 전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2024년에 이스라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시편 83편의 예언이 성취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에 대해 이전에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시편 83편의 예언은 아직까지 역사 가운데 이루어진 적이 없으며 지금 이 시대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 이스라엘 전쟁과 성경 예언 (시편 83편)
시편 83편은 기도문 형식으로 된 예언시입니다. 시편 83편 1.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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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편에 서야 합니다 (부제: 이스라엘의 전쟁과 성경의 예언)
이스라엘은 마지막때 예언의 무대이며 중심입니다. 이스라엘은 마지막때의 시간표이자 핵심입니다. 이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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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시편 83편의 예언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곡과 마곡 전쟁이나 요한계시록의 예언에 대한 주석은 많이 있었지만, 시편 83편의 전쟁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곡과 마곡 전쟁이나 7년 환난이 일어나기 전에 반드시 일어나야 할 어떤 연결고리가 빠져 있었습니다.
시편 83편은 약 3,000년 전에 아삽에 의해 기록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편 83편이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과 같은 선지자에 의해 쓰인 것이 아니므로 예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아삽 또한 예언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귀인들과 더불어 레위 사람을 명령하여 다윗과 선견자 (히브리어: chozeh) 아삽의 시로 여호와를 찬송하게 하매 그들이 즐거움으로 찬송하고 몸을 굽혀 예배하니라” (역대하 29장 30절)
위에서 사용된 ‘선견자’ 라는 히브리어 원어는 'chozeh’로, 이는 선지자 또는 선견자로 해석됩니다. 이 단어는 꿈과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그 뜻을 백성에게 전달하는 사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시편 83편 1-5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편 83편
1.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시고 조용하지 마소서 2. 무릇 주의 원수들이 떠들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 머리를 들었나이다 3. 그들이 주의 백성을 치려 하여 간계를 꾀하며 주께서 숨기신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 4. 말하기를 가서 그들을 멸하여 다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하나이다 5. 그들이 한마음으로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동맹하니
위의 시편 내용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그 이름으로 기억되지 않도록 원수들이 동맹을 맺어 이스라엘을 완전히 제거하려고 모의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편의 저자는 이스라엘의 원수들이 곧 여호와 하나님의 원수들이라고 언급합니다. 창세기 12장 3절의 아브라함 언약에 따라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자들은 결국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들에게는 내가 복을 주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리리니 네 안에서 땅의 모든 가족들이 복을 받으리라, 하셨더라.” (창세기 12장 3절)
다음 구절부터 이스라엘을 치기 위해 동맹하는 주의 원수들이 누구인지 나옵니다.
6. 곧 에돔의 장막 (팔레스타인)과 이스마엘인 (사우디 아라비아, 예멘)과 모압 (남요르단)과 하갈인 (이집트)이며 7. 그발 (북레바논)과 암몬 (북요르단)과 아말렉 (네게브 사막과 시나이 반도)이며 블레셋 (가자와 하마스) 과 두로 사람 (남레바논, 헤즈볼라)이요 8. 앗수르 (시리아, 북이라크)도 그들과 연합하여 롯 자손의 도움이 되었나이다 (셀라)
위의 시편 내용을 보면,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자들의 지역 이름이 나옵니다. 시편에 기록된 지명들을 현재 이름과 함께 괄호에 넣었습니다 (참조: Psalm 83, Bill Salus). 이 지역들은 현재 이스라엘의 주변국들이며 이슬람 민족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위의 지명들 중에는 현재 이스라엘의 강력한 군대인 Israel Defense Forces(IDF)에 의해 거의 궤멸된 하마스와 헤즈볼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지금 일어나고 있는 중동 전쟁이 하마스와 헤즈볼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주변국들로 확전될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시편 83편이 약 3000년 전에 기록된 점을 감안할 때,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된 신이시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의 시편에서 이스라엘의 대적자로 가장 먼저 언급되는 것이 '에돔의 장막’ 인데 이름이 특이합니다. 성경에서 이름이 등장할 때 보통 가장 먼저 나오는 이름이 가장 중요한 경우들이 많은 것을 봅니다. '에돔' 이라면 그냥 '에돔' 이라고 하면 될 텐데, 왜 성령 하나님께서는 아삽에게 '에돔의 장막' 이라고 기록하게 하셨을까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성경에서 이런 특이한 표현이 나오는 곳에는 많은 보화가 숨겨져 있습니다.
*에돔 족속의 이동 및 현재 거주 지역 (참조: Psalm 83, Bill Salus)
1. 에돔과 이스라엘의 초기 거주지
에돔은 에서의 후손이며, 에서는 야곱의 쌍둥이 형입니다. 기원전 13-15세기 경 여호수아에 의해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후로 이스라엘 땅의 주인은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아래는 기원전 대략 13세기부터 기원전 대략 586년경까지 에돔 족속의 경계 지도입니다. 에돔은 당시 요르단의 산악 지역에 위치해 있었으며 이스라엘의 유다 왕국 남쪽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최남단 지역인 브엘세바 아래에 에돔이 있었으며 이스라엘과 에돔 족속 사이에는 명확한 경계가 존재했습니다.
에돔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에돔(에돔어: 𐤀𐤃𐤌, אֱדוֹם, 아카드어: 𒌑𒁺𒈠𒀀𒀀 우두마)은 현 이스라엘 남쪽 지방 사해 주변과 현 요르단의 산악 지방에서 살았던 고대 민족이다.[
ko.wikipedia.org

2. 에돔 족속의 이스라엘로의 이동
남부 요르단에 거주하던 에돔 족속이 이스라엘 남부로 올라오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586년경,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시기였습니다. 에돔 족속은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19마일 떨어진 헤브론에 정착하였으며, 바벨론에 의해 완파된 예루살렘과 달리 헤브론은 상대적으로 견고했기 때문에 매력적인 정착지로 여겨졌을 것입니다. 또한, 바벨론에 의해 남유다가 멸망하던 시기였으므로 많은 유대인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갔고, 그 결과 에돔인들이 이스라엘 남부에 정착하기 쉬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에돔은 에서의 후손으로서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과 유대인들에 대해 증오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스라엘 땅을 점유하는 데서 일종의 보상을 느꼈을 가능성이 큽니다.

3. 나바테아인과의 갈등으로 촉발된 에돔 족속의 이스라엘 땅으로의 이주 물결
에돔인들이 이스라엘 남부로 이동하던 시기에, 나바테아인으로 알려진 유목 부족이 아라비아에서 에돔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에돔 족속과 함께 정착을 시도했으며, 문화적 및 영토적 갈등을 일으켰고 이는 에돔 족속의 첫 번째 이스라엘 이주 물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기원전 312년, 알렉산더 대왕의 제국이 분열된 후 권력을 잡은 셀레우코스 왕국의 안티오코스 1세가 요르단 남부의 에돔을 정복했습니다. 많은 에돔인들이 이스라엘로 도망가기를 선택했고 이 역사적 사건은 에돔 족속의 이스라엘 남부로의 두 번째 큰 이주 물결을 야기했습니다. 그 당시 에돔 족속은 그리스어 이름인 ‘이두메인(Idumeans)’ 으로 흔히 불렸고, 헤브론을 중심 도시로 하는 지역은 ‘이두메아(Idumea)’ 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4. 헤롯 왕가와 이스라엘 땅에서의 에돔의 영향력 확대
기원전 47년에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이두메아인 안티파터를 유대, 사마리아, 갈릴리 지역의 행정관으로 임명했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알고 있듯이, 10년 후인 기원전 37년에 로마인들은 에돔/이두메아인인 안티파터의 아들 헤롯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임명했습니다. 헤롯의 어머니는 나바테아인이었으며, 이를 통해 에돔/이두메아인이 이스라엘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에돔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 때까지 이스라엘에서 5세기 이상을 살아왔습니다. 마가복음 3장 8절에서 이두메아 지역이 언급되는데, 이는 신약 시대에도 이두메아인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많은 무리가 그가 하신 큰 일을 듣고 나아오는지라” (마가복음 3장 8절)
AD 70년에 로마에 의해 이스라엘이 멸망하기 전까지,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과 에서의 후손인 에돔은 이스라엘 땅에서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에 거주하였으며, 이는 이스라엘의 북부와 남부 왕국으로 구성된 지역이었습니다. 한편, 에돔인들은 이두메아 지역을 점령하고 있었으며, 이두메아인은 에돔인을 가리키는 그리스어입니다. 이들은 남부 이스라엘, 북동부 시나이, 남서부 요르단에 걸친 영토에 거주했습니다.

5. 이두메아 지명의 소멸과 에돔인들의 팔레스타인화
AD 70년에 로마가 예루살렘을 함락하면서 유대인들뿐 아니라 에돔인들도 멸망을 겪었습니다. 역사학자 요세푸스에 의하면, AD 70년 로마에 의해 멸망당할 당시 약 4만 명의 에돔인이 생존했다고 전해집니다 (The Works of Josephus: Book of the War 6, Chapter 8). 로마는 AD 135년경 바르 코크바 반란을 진압한 후, 유대인의 정체성을 지우기 위해 이스라엘이라는 지명을 바꾸려 했습니다. 로마는 유대인의 반란에 대해 매우 화가 났고, 역사학자들을 불러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가장 최악의 적이 누구였는지 물었습니다. 역사학자들은 블레셋이라고 답했고 이에 로마는 현재 가자 지구 지역에 거주했던 블레셋의 이름(Philistines)을 따서 이스라엘 땅의 지명을 ‘팔레스타인(Palestine)’ 으로 바꾸었습니다. 그 이후로 에돔인들이 거주하던 ‘이두메아’ 라는 지명은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AD 135년에도 에돔인들이 여전히 이두메아에 거주해왔다는 기록이 있으며, AD 70년 당시 생존했던 4만 명의 에돔인들이 이두메아에 정착했을 가능성도 추측할 수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Bar_Kokhba_revolt).

4세기 말 비잔틴 시대에 이스라엘 땅이 팔레스타인 프리마(Palaestina Prima) 구역으로 개편되면서 에돔인들은 그 지역에 흡수되어 더 이상 추적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에돔 족속이 팔레스타인 땅을 떠나 이동한 흔적을 찾을 수 없으므로 현재의 팔레스타인 민족에게 에돔 족속의 피가 흐르고 있을 것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로 잘 알려져 있듯이 이스라엘의 독립 때까지 이스라엘 땅의 지배자가 계속해서 바뀌었습니다.
6. 이스라엘의 독립과 에돔의 장막
이스라엘이 1948년에 다시 국가를 세웠을 때, 주변 아랍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재건에 반대하며 연합하여 전쟁을 벌였습니다. 당시 이스라엘과 아랍 연합국 간의 전쟁은 대부분 아랍 연합국의 승리가 확실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아랍 연합국은 이스라엘에 거주하던 팔레스타인인(에돔인)들에게 유대 국가가 파괴될 때까지 잠시 떠나라고 권유하며, 이후에 다시 돌아와 땅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하였습니다.그러나 모든 예상을 뒤엎고,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섭리하심 속에 승리를 거두었고, 그로 인해 팔레스타인 지역에 살던 팔레스타인인 (에돔인)들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난민이 되어 장막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당시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팔레스타인의 장막’ 이라 불리기도 했으며, 오늘날 그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https://www.palestineremembered.com/tags/In-The-Refugee-Camps.html
In The Refugee Camps - Palestine Remembered
In The Refugee Camps العربي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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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성경 말씀이 시편 83편에서 당시의 팔레스타인 장막을 ‘에돔의 장막’ 이라고 지칭하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기원이 에돔 족속임을 확증합니다. 또한, 팔레스타인이 나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작은 집단으로 남은 것은 에돔이 열방 중에 매우 작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여호와에게서부터 오는 소식을 들었노라 사절을 여러 나라 가운데 보내어 이르시되 너희는 모여와서 그를 치며 일어나서 싸우라 보라 내가 너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작아지게 하였고 사람들 가운데에서 멸시를 받게 하였느니라” (예레미야 49장 14-15절)
“오바댜의 묵시라 주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소식을 들었나니 곧 사자가 나라들 가운데에 보내심을 받고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날지어다 우리가 일어나서 그와 싸우자 하는 것이니라 보라 내가 너를 나라들 가운데에 매우 작게 하였으므로 네가 크게 멸시를 받느니라” (오바댜 1장 1-2절)
현재 팔레스타인인들이 겪고 있는 곤경에는 이스라엘 주변 아랍 국가들의 책임이 큽니다. 초기에는 아랍 연합국들이 전쟁에서의 승리를 확신하며 유대 국가가 파괴될 때까지 아랍인들에게 일시적으로 떠나라고 지시하였지만 결국 전쟁에서 패배하였고 수많은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랍 국가들은 이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다시 받아들이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거의 아무것도 취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발전하는 이스라엘에 대항하기 위한 도구로 그들을 이용하였습니다.
시편 83편 6절에서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자들 중 첫 번째로 ‘에돔의 장막’ 이 언급된 것은 매우 놀랍고 경이롭습니다. 하나님께서 약 3000년 전에 선견자 아삽에게 의도적으로 ‘에돔의 장막’ 이라고 기록하게 하신 것은 시편 83편을 단순히 고대의 사건이나 상징으로만 해석하는 것을 방지하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에돔의 장막’, 즉 ‘팔레스타인의 장막’ 은 위에 설명한 것처럼 이스라엘이 1948년에 독립한 후 등장한 개념이므로, 지금으로부터 약 3000년 전에 기록된 시편 83편은 의도적으로 ‘에돔의 장막’ 이란 표현을 사용하여 지금 시대를 겨냥한 예언임을 암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편 83편의 나머지 구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9. 주는 미디안인에게 행하신 것 같이, 기손 시내에서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하신 것 같이 그들에게도 행하소서 10. 그들은 엔돌에서 패망하여 땅에 거름이 되었나이다 11. 그들의 귀인들이 오렙과 스엡 같게 하시며 그들의 모든 고관들은 세바와 살문나와 같게 하소서 12.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목장을 우리의 소유로 취하자 하였나이다 13. 나의 하나님이여 그들이 굴러가는 검불 같게 하시며 바람에 날리는 지푸라기 같게 하소서 14. 삼림을 사르는 불과 산에 붙는 불길 같이 15. 주의 광풍으로 그들을 쫓으시며 주의 폭풍으로 그들을 두렵게 하소서 16. 여호와여 그들의 얼굴에 수치가 가득하게 하사 그들이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 17. 그들로 수치를 당하여 영원히 놀라게 하시며 낭패와 멸망을 당하게 하사 18.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전쟁이 발생할 때, 현재 이스라엘 전쟁에서처럼 적국의 전쟁 지도자들이 연이어 제거되는 일은 매우 드문 현상입니다. 이번 이스라엘 전쟁이 시편 83편의 예언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또 다른 이유는 작년 10월 7일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이어 헤즈볼라까지 전율이 생길 정도로 그들 테러조직들의 지도자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위의 시편 83편에서 붉게 표시한 사사기 시대 이스라엘의 적국 지도자들 (시스라, 야빈, 오렙, 스엡, 세바, 살문나)이 파멸에 이른 상황과 유사해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이전 글에서 다루었으므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때 이스라엘 전쟁과 성경 예언 (시편 83편)
시편 83편은 기도문 형식으로 된 예언시입니다. 시편 83편 1.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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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성경에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스라엘 전쟁과 관련된 예언이 등장하며, 이 예언에 이스라엘 국방부 (IDF) 의 역할이 언급됩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특정 단어들을 선택하셔서 현재의 상황을 예고하신 것입니다. 아래 스가랴 12장 6절은 시편 83편과 같이 이스라엘이 주변국들을 격퇴하는 내용을 다루며 지금 이스라엘 전쟁을 묘사합니다.
“그 날에 내가 유다의 다스리는 자들 (히브리어: 알루프) 로 하여금 나무 가운데 있는 화로 같게 하며 곡식 단 속의 횃불 같게 하리니 그들이 오른쪽과 왼쪽과 사방의 모든 백성을 삼킬 것이요, 예루살렘에 다시 사람이 거주하되 그것의 본 처소 곧 예루살렘에 사람이 거주하리라.” (스가랴 12장 6절)


여기서 “유다의 다스리는 자들” 의 히브리어 원어가 알루프 (אַלֻּפֵ֨י)입니다. 이 알루프는 실제로 이스라엘군 (Israel defence forces [IDF])의 장군 계급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Aluf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Senior military rank of the Israel Defense Forces Aluf Amos Yadlin (Israeli Air Force); note his insignia with crossed sword and palm and leaf Aluf (Hebrew: אלוף, lit. 'champion' or "first/leader of a group" in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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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IDF 군의 가장 높은 계급 5개에 모두 히브리어 알루프가 들어갑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Israel_Defense_Forces_ranks
Israel Defense Forces ranks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Video clips showing IDF soldiers with their ranks' insignias, from the archive of the Israeli News Company of Israel's Channel 2 The ranks in the Israel Defense Forces (IDF) reflect an individual's level in the mili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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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IDF 는 매우 강력한 군대입니다. 유대인들은 홀로코스트를 거치며 마른 뼈다귀와 같은 상태였지만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그들을 큰 군대로 일으키셨습니다. 이는 성경 예언의 성취입니다 (에스겔 37장 1-10절).
IDF 뒤에는 아버지 하나님의 칭호를 가지신 만군의 여호와 (יהוה)이신 예슈아 (יֵשׁוּעַ)께서 계십니다.
참고:
주님의 의미 (신약성경에서 사라진 구약성경의 여호와의 이름을 찾아서)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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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세우신 군대인 IDF는 이스라엘을 멸시하고 괴롭히던 주변 아랍 국가들을 불태울 것입니다. 현재 이스라엘의 전쟁 상황을 보면, 하마스와 헤즈볼라는 IDF에게 완전히 패배했으며, 강력해 보였던 이란조차 이스라엘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두려움이 이란에게 임하고 있습니다. 스가랴 12장 6절의 내용은 성경 다른 곳에도 나옵니다.
“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며 요셉 족속은 불꽃이 될 것이요 에서 족속은 지푸라기가 될 것이라 그들이 그들 위에 붙어서 그들을 불사를 것인즉 에서 족속에 남은 자가 없으리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오바댜 1장 18절)
에서 족속은 에돔과 같으며, 이는 시편 83편에서 설명했듯이 팔레스타인인을 암시합니다. 따라서 현재 이스라엘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있으며 이란에 대해서도 강력한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처럼,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결국 이스라엘은 주변의 아랍 국가들에 대해 큰 승리를 거둘 것입니다. 이 승리는 아랍 국가의 몰락을 초래할 것이며, 이 전쟁을 통해 참 신이신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슬람의 신 알라에 대한 심판을 내리실 것입니다.
시편 83편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증오하는 모든 자들에게 심판을 행하신다” 고 하셨으며, 이스라엘이 군사적으로 승리할 때 에스겔 28장 24-26절의 성취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집의 사방에 있는 모든 자들 곧 그들을 멸시하던 자들의 아프게 하는 가시나 찌르는 찔레가 다시는 그들에게 있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 {하나님}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이스라엘의 집이 흩어져 함께 거하는 백성들로부터 그들을 모으고 이교도들의 눈앞에서 그들 가운데서 거룩히 구별될 때에 그들이 자기들의 땅 곧 내가 내 종 야곱에게 준 땅에 거할 것이요, 또 그들이 그 안에서 안전히 거하며 집들을 짓고 포도원을 세우리라. 참으로 그들의 사방에서 그들을 멸시하는 모든 자들 위에 내가 심판을 집행할 때에 그들이 확신을 가지고 거하리니 내가 {주} 곧 자기들의 [하나님]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에스겔 28장 24-2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