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훈의 블로그

요한계시록 20장 *요한계시록 20장의 해석은 Derek Walker 목사님의 요한계시록 저서를 참고하였습니다. 이전 장에서는 요한계시록 19장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지상 재림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어지는 요한계시록 20장은 그리스도께서 재림 이후 지상에 세우실 왕국을 묘사하는데, 이 왕국은 흔히 '천년왕국' 혹은 '메시아 왕국'이라고 불리며, 문자적으로 1000년 동안 지속됩니다. 특히 요한계시록 20장에서는 이 천년이라는 기간을 의도적으로 무려 여섯 차례나 반복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 왕국이 상징적이 아니라 반드시 문자적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근거가 됩니다. 이스라엘이 교회를 대체했다는 주장인 '대체신학'과, 천년왕국이 문자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무천년주의' 혹은 그리스도 재림 이후가..

​​4. 예수님보다 앞서 인자이신 예슈아를 예언하고 증언한 책, 에녹서 “인자”라는 호칭은 성경에 자주 등장합니다. 이 표현은 겸손한 인간성과 동시에 신성을 겸비한 메시아적 칭호로, 예수님의 정체성과 사역 전체를 포괄하는 독특한 명칭입니다. 다니엘서에 등장하는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나라와 민족을 다스리는 권세와 영광을 부여받습니다. 이 “인자”는 곧 아버지 하나님과 동등하신 아들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예표합니다.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 (메시아 예슈아)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 (아버지 하나님)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

​무천년주의는 한마디로, 요한계시록 20장에 나오는 "천년왕국"을 문자적인 기간이 아닌 상징적인 개념으로 해석하며, 지금 이 시대가 곧 천년왕국이라고 보는 교리입니다. 이들은 "천년"이라는 기간 역시 실제 1,000년이 아니라, 완전함을 상징하는(?) 매우 긴 시간이라고 주장합니다. 313년, 콘스탄틴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했습니다. 4세기경, 아우구스티누스는 "천년왕국은 예수님의 부활 이후부터 시작된 교회의 시대이며, 그리스도께서 이미 교회를 통해 세상을 다스리고 계신다"는 신학 체계를 확립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중세 로마 가톨릭 시대에는 교황의 권위가 국왕을 넘어서는 현상이 나타났고, 카톨릭이 유럽 전역을 지배하는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에 따라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지금이 천년왕국 시대"라고..

1. 알레프 타브이신 예슈아 예슈아께서는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마지막, 알레프와 타브이십니다. “알파”는 헬라어(그리스어)의 첫 번째 알파벳이며, 영어로는 “A (에이)”에 해당합니다. 히브리어의 첫 번째 알파벳은 “א (알레프)”입니다. 그리고 “오메가”는 헬라어의 마지막 알파벳이며, 영어로는 “Z (제트)”에 해당합니다. 히브리어의 마지막 알파벳은 “ת (타브)”입니다. 히브리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씁니다. 따라서 알레프-타브는 את 이렇게 씁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보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행위에 따라 주리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끝이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그분의 명령들을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이것은 그들이 생명나무에 이르는 권리를 소유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