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0장 요한계시록 10장은 9장에서 여섯 번째 나팔이 울린 후, 일곱 번째 나팔이 울리기 직전에 나타나는 환상과 계시를 기록한 삽입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7년 환난기의 전반부 3년 반이 끝나고, 중반과 후반부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해당합니다. 특히 앞선 1~6번째 나팔 재앙들과는 달리, 이 장면은 ‘세 번째 화’로 불리는 일곱 번째 나팔의 엄청난 의미와 위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일곱 번째 나팔은 환난기의 클라이맥스를 알리는 나팔소리로, 모든 악의 세력이 심판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환난 가운데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가 세워질 것이라는 기대와 경외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는 이 나팔이 7년 환난기 중반부터 예수님의 지상 재림에 이르기까지의 ‘대환난기’ 전체를 포함하고 있기..